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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임재찬 선교사 편지
글쓴이 : 이상호목사 날짜 : 18-06-23 06:59 조회 : 334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이 상호 목사님께 올립니다.

 

할렐루야! 크고 놀라우신 주님의 능력과 성호를 찬양하나이다. 매일 매일의 삶이 은혜와 감사의 연속임을 깨달으며 주님을 더욱 신뢰하길 소망합니다. 그 동안도 주님의 평강이 넘치셨을 줄 믿으며 문안인사를 여쭙니다.


<케냐의 홍수>

요즘 케냐의 가장 큰 이슈중에 하나는 홍수이야기입니다. 케냐에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저도 예상을 못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누구 이야기로는 케냐에 180년 만의 최고의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과연 언제부터 케냐는 강우량을 측량했을까요?) 그러나 80이 가까운 마사이 할아버지의 이야기로도 자기 생애에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긴 처음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우기 때 한 열 번 정도 비가 오는 것이 정상인데, 올해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비가 내렸습니다. 모든 저수지가 다 차고 넘쳤습니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나쿠루 지역의 한 댐이 터져서는 40여명의 사망자와 40여명의 실종자가 발생하기도 하였고, 정부 발표로는 약 200여명의 사망자와 수십만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사람들은 사망자의 수가 보고되지 않아 더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마사이 전도자들과의 모임에서 “이제는 비가 그만 내리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물으니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얼마나 마사이들이 물에 한이 맺혔으면 저럴까 하는 안타까움이 절로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케냐의 비는 이제 건기의 시작을 맞이하는 것인지 소강상태를 보이며 점점 빗방울이 가늘어 지더니만 지난주에 있었던 키레티와 엔키링기리 저수지 기증식에는 길이 말라 있어 별 어려움이 없이 기증식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비로인한 어려움이 속히 복구되고 모처럼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인하여 삶의 여유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국방문>

나이가 들어가면서 아버지로서 할 일이 많아서 올해는 2월에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한국어 연수원을 졸업하는 성희를 졸업시키고, 입학할 대학교에 입학을 시키는 뒷바라지를 하는 아버지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때로는 힘도 들고, 자녀를 대학에 입학시키는 것이 처음이고 한국을 떠난지 20여년이 넘어서인지 어리둥절도 했지만, 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고 그랬습니다. 연세대학교가 사립대학교라서인지 입학식을 예배로 드리는 모습이 참으로 감명 깊었고, 한국 대학교에 참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공부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한국이 많이 국제화가 된 것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학교 입학과 연회가 시간차이가 있어서 다른 때보다 많은 시간을 한국에서 보낼 수 있었는데, 덕분에 한국의 가족들과 설명절도 보내고 조카의 결혼식에 참석도 하고, 한국 교회의 사순절과 부활절을 다시 경험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또한 주님의 은혜가 있어서 30년이 지난 후에 예전의 교회 형과 누나를 만날 수도 있었답니다. 동역자님들을 모두 만나 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그리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핑계같지 않은 핑계를 한다면 저도 한국의 사순절기를 조용한 가운데 보내고 싶었기 때문이고, 지난 여름에 한국을 방문하고 또 다시 6개월만의 방문이라서 인사드리기가 좀 어색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또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사역>

아프리카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은혜의 땅이고 매혹적인 땅인 것 같습니다. 지난 해 말에 아프리카를 방문하셨던 남부 연회 최승호 감독님이 케냐를 정말로 잠시 지나가셨는데, 지나가시고 난 후에 저수지를 만들라고 500만원을 후원하셨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며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올 연회 때에 첫 날 드리는 헌금을 케냐의 저수지를 만드는데 전달하기로 결정하셨다는 것입니다. 제가 감독님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전혀 모르지는 않지만) 감독님이 케냐에 여러번 오셨던 것도 아닌데, 하나님은 감독님의 마음을 이곳 케냐에 향하게 하시고 연회행사의 하나로 이런 일을 계획하셨습니다. 연회 첫 날의 헌금이 500만원이 되지 않았을텐데 감독님께서는 더하여 500만원을 만들어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1000만원으로 키사주 교회 지역에 기도해오던 여자 아이들을 위한 고아원을 건축하고 저수지를 다른 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만들고 주변에 나무를 심어보고자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역 계획이 마음에 드셨는지 지난 2월에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입사하여 첫 월급을 탄 조카의 마음을 감동시켜 “하나님께 첫 열매 드리는 마음으로 첫 월급을 삼촌에게 보낸다”며 귀한 헌금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소망을 갖게 하시고 하나하나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경륜에 신기할 뿐이며, 그 현장을 보면서 사역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또한 감사할 따름입니다. 비가 그치고 길이 열리면 거의 3년을 꼼짝 못하고 죽었다가 살아난 포크레인으로 주님의 새로운 사역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주님의 사역이 아무런 어려움 없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 대통령>

지난 해에 케냐는 참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문제의 발단은 정치였습니다. 지난 8월에 대선과 총선이 진행되었고 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야당 후보는 대법원에 부정선거를 이유로 대통령 직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고소를 하였고, 대법원은 부정선거를 인정하고 10월의 재선거를 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선거 준비 기간이 짧다는 것과 부정선거를 행한 선거관리 위원회의 교체 없이는 재선이 무의미하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선거일이 연기가 되었고 야당 후보는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현 대통령이 다시 재선하였고, 야당 후보는 12월 12일에 자신은 국민의 대통령에 취임한다고 발표하고 정부는 반역으로 다스리겠다고 발표를 하면서 긴장이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치루어지지 않았던 국민의 대통령 취임식은 1월초로 연기가 되었다가, 결국에는 1월말에 감행이 되어서 케냐가 분리가 되는 것인지 아님 어떻게 되는 것인지 모두 불안해 했었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미국에서 국무장관이 케냐를 방문하게 되고 외국 대사관의 중재이 있었는지 두 달이 못되어 국민의 대통령 취임을 내려놓고 현 대통령을 도와 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발표를 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로 불안한 케냐입니다. 아직도 테러와 데모의 소식은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케냐의 정치와 경제의 안정과 사회 치안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생각과 계획은 있을지라도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선교사의 삶인 것 같습니다. 그 분의 인도하심과 평강이 함께 사역을 감당하여 주시는 동역자님들의 삶에도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케냐에서 임재찬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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