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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하나님의 불붙는 사랑
글쓴이 : 이상호목사 날짜 : 19-10-31 07:19 조회 : 39

하나님의 불붙는 사랑


● 호세아 11:1-11                                                                                19. 10. 30(수)            


이스라엘의 패역함을 보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시지만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말로 다할 수 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말씀이 호세아서입니다.


1.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1-8절)


본문 1-7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셔서 종되었던 애굽에서 홍해를 가로질러 광야의 땅으로 인도해 가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곳에서 그들의 옛 풍습을 버리고 가나안 땅에서 살 수 있는 훈련을 시키기를 원하셨습니다(3절).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도리어 애굽을 바라보며 시내 산으로 가기는커녕 홍해로 되돌아가고 싶어 하였습니다(5절).


이스라엘 백성이 결단코 애굽으로 갈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홍해로 나아가려고 하는 모습을 하나님은 너무나 괴로워하고 계십니다.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8절)라고 하였습니다.


이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애틋하고 간절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앞에, 아니 내 앞에 펼쳐져 보이는 것 같지 않습니까?

우리는 가끔 우리들의 처지에서 하나님을 생각하기 때문에 종종 하나님의 인격을 오해할 때가 있습니다. 무서운 하나님, 용서가 없는 하나님, 원칙만을 내세우는 하나님, 때문에 하나님은 웃음이 없는, 자혜로움도 없으신, 엄한 분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분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문에는 우리들의 그러한 편견을 말끔히 씻어주는 하나님의 사랑법이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린 이스라엘을 사랑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어린아이들에게 걸음마를 가르치듯이 한걸음 한걸음 어떻게 하면 바른 길을 갈 수 있는가를 가르치셨습니다. 때로는 피곤해하는 아이를 팔에 안으시고 마치 어머니가 자식을 품에 안고 토닥거림처럼 사랑하셨습니다.(호 11:3) 그렇게 애지중지 길렀건만 이스라엘은 배은망덕하게도 마치 자기들 스스로 성장한 양 교만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좀 잘살게 되자 우리들이 잘해서, 정치인들은 자신들이 잘해서, 경제인들은 자신들이 수출을 많이 했기 때문인데 라는 식입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어 풍성한 수확이 많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까맣게 잊어버린 것입니다.(신 7:13) 성공하여 잘살게 된 것이 마치 자신들의 치적인양 행동을 했습니다. 일찍이 모세는 이러한 일들을 염려했습니다. 신명기 8:12절에서 14절에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네 우양이 번식하며 … 네 소유가 풍성하게 될 때에 두렵건데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헌데 슬프게도 모세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안타깝지만 사랑하는 자녀들의 잘못을 고치기 위해 앗수르의 지배라는 매를 드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은 편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심정이 8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끝없으신 하나님의 사랑법을 살펴보고 오늘 우리의 현실을 점검하려 합니다.


1) 하나님의 사랑은 자녀들을 놓치 않는 견고한 사랑입니다.(8절)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 여기 아드마와 스보임은 소돔과 고모라성과 함께 망한 도성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버린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 애굽에서 인도하신 하나님, 바벨론의 포로에서 귀환 시킨 하나님, "우리의 피난처요 힘이시니 환난 날에 큰 도움"(시 46:1)이신 하나님이 항상 그들의 성전에 계시고, 하나님의 도성은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불가침의 성역으로 믿었기에 바벨론과 주변의 나라들이 이스라엘을 에워싸도 성직자들의 말은 야훼 하나님이 물리치실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러한 모든 기대가 하루아침에 모두다 깡그리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토록 든든히 믿었던 하나님의 도성과 성전이 쑥대밭이 되고 만 것입니다. 그들은 생각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범죄 때문에 이제 야훼 하나님은 떠나셨다! 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때도 그들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애끊는 심정으로 이스라엘을 사랑하셨습니다. 마치 뒤뚱거리며 걸음마를 하는 어린아이 뒤에서 조심스럽게 뒤따라가며 가슴조리는 부모의 심정으로 넘어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한발 한발 걸음에 박수치며 기뻐하는 모습으로 이스라엘을 사랑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랑의 하나님이 지금 여러분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여러분을 보시며 기뻐 웃기도 하시며, 고난을 보시며 안타까워하시기도 하십니다. 왜일까요? 바로 당신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사랑의 끈은 언제까지나 놓지 않고 붙들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사랑은 자녀를 절대로 버리지 않는 사랑입니다.(8절)


"이스라엘이여 애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스보임같이 버리겠느냐?"

이 말은 원수에게 넘겨줄 수 없다는 말입니다. 물론 이스라엘의 교만과 우상숭배의 행위로 봐서는 버림을 받아도 마땅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는 계약적인 관계로 계약을 파기하면 야훼의 칼이 그 백성을 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아 12:12절을 보면 우상을 숭배한 이스라엘이 심판의 칼을 받게 되었고 하나님이 주신 "자산"의 땅도 빼앗기게 되었고, 평안도 잊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싫어버리지 아니하셨습니다.(렘 26:44)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을 아시면서도 우리를 싫어버리지 아니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기 때문에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매질하시는 아버지의 피눈물 나는 심정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법입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은 불붙듯 하는 사랑입니다.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하나님은 공의를 실현하시기 위하여 때로 맹렬한 심판의 불을 사용하기도 하셨습니다. 때문에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을 버린 이스라엘의 행위와 세상과 하나님을 겸해 섬겨보려는 성도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 나라는 맹렬한 불의 심판이 불가피했습니다. 헌데 맹렬한 공의의 불, 심판의 불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이 하나님께 있었습니다. 맹렬한 심판의 불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불붙는 듯한 사랑의 긍휼의 불뿐입니다. 누가복음 15:20절에 탕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심정이 불붙는 사랑의 심정이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를 우리대신 십자가를 지게 하신 사랑이 우리를 향하신 불붙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이스라엘에게 징계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긍휼은 이스라엘을 불사조처럼 잿더미를 헤치며 새로운 공동체로 태어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사랑은 오늘 현실 속에서 버림받는 듯, 혹은 징계를 받는 듯한 고난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끝없는 사랑으로 다가오며, 위험과 위협 앞에 있는 우리 현실 앞에서도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담대히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을 끝없이 사랑하십니다. 

 

2. 여호와께서 주시는 안식(9-11절)


하나님은 겉보기에 맹렬히 타는 불꽃같고 진노를 끊임없이 발하시는 분 같으나 사실은 전능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이십니다. 9절

진노를 발하지 아니하고서도 진리 속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실 수 있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의 위대성과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마치 탕자가 떨며 집으로 돌아오듯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10절).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곳에서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던 죄악된 곳에서 겸손하게 떨며 돌아올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나약하고 두려움에 가득 찬 우리를 그의 공의로 징계하시기보다는 이제 우리를 편안하고 따뜻한 집에 거하게 하십니다.


제재를 받지 않는 각자의 집에 머물게 하십니다. 이 얼마나 축복된 말씀입니까? 이것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완전한 안식입니다. 죄책감도 가질 필요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품에 안전하게 거하면 되는 것입니다.


결 론

우리의 사랑은 어떠합니까?

우리의 위치를 살펴봅시다. 하나님께서 불붙는 심정으로 나를 안아 죄악의 도성에서 건져내어 이곳에 두셨으며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려고 나를 훈련시키고 계시지만, 나는 도리어 옛날 죄악된 세상을 그리워하고 그곳으로 되돌아가고자 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축복을 긴 안목으로 살펴봅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예비해 두신 처소에서 편안히 쉬도록 하고자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성합니다. 이것이 나의 모습이 아닌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변함없으신 사랑으로 나를 위해 예비해 두신 그 처소로 나를 인도해 들이십니다. 불붙듯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승리하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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