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올라온 글
교회소개 | 교회소식 | 오늘의유머 | 세광주보 | 양지코너 | 사랑이있는집 | 세광갤러리 | 자료실 | 설교모음 | 뉴스 | 일반상식
십계명 | 가정사역 | 시마을 | 기도문 | 예화 | 어린이 | 젊은이 | 어른들 | 세상보기 | 선교소식 | 여행사진 | 방명록 | 지역행사
설교북열기
  공주세광교회 LOGIN
  
  
  ID저장  자동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세광주보 +
  자료실 +
  양지코너 +

- 목회수기
- 개척수기
- 기도문
- 기행문
- 칼럼
-
- 서간문
- 이름풀이
- 양지가만난사람
- 축사.격려사

  기도문
  예화나눔
  세광강단 +
양지 코너
   
[목회수기] 찾아 온 문화학교를 마치고
글쓴이 : 양지 날짜 : 04-02-20 18:09 조회 : 738
찾아 온 문화학교를 마치고


  여럿이함께만드는학교(교장 조진경)에서는 2004년 사업으로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제의해 와 지난 17일 우리 쐐기골 세광교회당에서 프로그램을 가졌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마사회로부터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특별히 문화소외계층 지역에 우선하여 사업을 실시한다고 하여 우리가 받기로 하였다.

프로그램은 풍성했다. 볼거리로는 풍물공연이 있고, 만들거리로는 문양목걸이 만들기로부터 손수건 염색, 주사위 만들기, 꼬마장승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제기 만들기 등 다양하고, 놀거리로는 윷놀이, 주사위놀이, 호투던지기, 제기차기 등이 있고, 먹거리로는 달고나, 떡메치기(인절미 만들기), 찐빵, 부치게 등 너무 많아서 과연 어떻게 소화해 낼 것인가 내심 염려스러웠다.

16일 밤중에 문화학교팀이 들어왔다. 당일에는 아침부터 준비하느라 부산했다. 문제는 사람들을 동원하는 일이다. 잘못 알아서 우리 지역 학교들은 아직 방학이 아니다. 그러니 우선 우리교회 아이들 동원도 어렵게 되었다. 하는 수 없이 동네를 돌며 홍보를 하였다. 마을회관에도 들러서 놀러 오시라고 전하였다.

시간이 되자 떡메치기가 준비되고 각종 만들거리가 코너별로 준비되었다.  동네 어른들이 모여오고 마침 이웃교회에서 아이들을 차로 한 차 데리고 와서  바로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염려했던 것 보다는 너무나 쉽게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각 파트별로 첨여해 주었다.

뭐니뭐니해도 떡메치기가 관심거리였다. 우리 장로님이 축협에서 널따란 판을 빌려다 놓으시고 방앗간에서 방금 쪄온 찹쌀이 할머니, 젊은이, 학생들의 메치는 떡메에 잘 다져진다. 옛날에 다 해보신 솜씨라 동네 주민들의 참여로 금방 맛있는 인절미가 만들어져 돌려졌다. 부여 김주명 목사님의 도움으로 따끈따끈한 찐빵도 즉석에서 직접 만들어 나누었다. 주방과 거실에서는 온 동네 주민들이 모여서 부치게를 부치니 기름냄새가 제법 잔치집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이들은 각종 무늬로 만드는 달고나(뽑기) 만들기에 정신이 없다. 모두 손을 데어가며 옛날 우리 어른들이 무얼 만들어 먹고 무얼 하면서 놀았나 경험하기에 충분한 것들이었다. 한편 문양 목거리 만들기, 손수건 염색하기, 주사위만들기, 바라개비 만들기, 제기 만들기도 곧잘 하였다.

잔디밭에서는 호투던지기, 제기차기, 대형 윷놀이가 펼쳐졌다. 특히 어른들이 대형 윷가락 하나씩 들고 네 명이 한 조로 윷놀이를 하고 남녀대항에서 남자들이 졌는지 여자들을 업고 한바퀴 도는 모습은 무척 정겨웠다.

풍물공연은 예고와 달리 설장고 한분이 오셔서 모두 한데 어울리게 하지는 못했다. 징과 북, 괭과리 등 장비만 있어도 동네 주민들이 그럭저럭 한판 만들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크다. 결국 꼬리잡기, 문지기 놀이, 멍석말이, 강강술래 등 공동체놀이로 이어져 대동놀이로 끝을 맺었어야 하는데 시작도 멘트 없이 그냥 된 것처럼 끝도 그냥 끝난 기분이다. 생각보다 인원도 많이 동원되고 내용도 좋아서 지역신문 기자를 불렀는데 파장을 보여주게 되었다.

행사를 마치고 엔학고레에서는 간단한 평가회가 있었다. 원래 프로그램이 옛놀이와 함께 먹거리를 함께 하며 만들거리를 만들며 노는 것이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지만 마이크 시설이 돼서 중앙통제나 안내가 제대로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특히 중간에 온 아이들이 많았는데 친절한 안내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주었더라면 하는 것도 챙겨 둘 일이다.

이번에 가장 신나고 좋았던 것은 우리 사랑이있는집 장애우들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신나게 적극적으로 동참한 우리 명숙씨는 모든 진행팀에게 가장 큰 기쁨이었나보다. 조 대표의 팔짱을 끼면서 눈물 글썽이며 언제 또 오냐고 묻던 모습은 작은 기쁨이었다고 한다. 배용운 형제도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데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밖에서 즐거웠다고 한다.

한편 처음 이러한 프로그램을 하게 된 우리 교회측에서도 사전 준비가 좀 더 있었더라면 찾아 온 주민들에게 친절한 안내와 적절한 먹거리 분배 등 작은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사였다. 우리 쐐기골에서 지나 온 8년 넘게 교회 행사에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참여해 준 프로였다. 아마 종교행사가 아니라 순수하게 우리 먹거리, 우리문화행사였기에 그럴 수 있었던 것 같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대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에 다시 문화학교가 찾아 온다면 좀 더 세밀하게 준비하여 찾아 온 모든 이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행사로 만들고 싶다.

함께 해 준 주봉교회, 평안교회, 중동교회에 감사하며, 특히 추억의 찐빵을 먹게 해 준 새힘교회에 고마움을 전한다. 멀리 천안에서, 공주아버지학교 장명기 위원장으로부터 사랑하는 사람들의 격려와 지원에 감사한다. 끝으로 먼 길 달려와 문화 소외계층인 우리 쐐기골에서 아주 좋은 옛 추억의 자리를 마련해 준 여럿이 함께 만드는 학교 조진경 대표와 관계자 여러분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글을 마친다.





Share on twitter Share on facebook Share on me2day

임병태 04-02-21 09:18
눈으로 보듯이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좋은 추억을 재현하는 것은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진한 향수로 남기 마련인데 참 좋은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신 열의에 감사합니다.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 (체크하면 글쓴이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지네
이야기
  * 공주시 이인면 쐐기길 75-1 (주봉리)   교회 : 041-857-5956   
신앙상담 : 010-4352-4754  
메일상담 sk8404@hanmail.net
Copyright 2009 공주세광교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