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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수기] 성직칼라(클러지칼라, 로만칼라)
글쓴이 : 이상호목사 날짜 : 20-06-12 17:58 조회 : 23

칼럼/ 이상호 목사(1346)                               


성직칼라(클러지칼라, 로만칼라)


통칭 로만 칼라라고 불려지는 성직자 칼러가 개신교에서 시작되었다는 역사를 소개한다. 그런데 로만칼러가 카톨릭의 상징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에서 개신교가 이 칼러를 집단으로 사용하게 된 배경은 민주화운동과 관계가 있다. 시위에서 로만칼라를 한 천주교신부들은 구타를 안하는데, 그냥 일반 옷을 입은 개신교 목회자들은 마구잡이로 대하는 현장을 경험하고 우리도 컬러를 달자, 그리고 고난과 승리를 뜻하는 보라색으로 하자, 이렇게 목회자들이 칼러단 옷을 입고 시위에 참여한 역사가 있다.


이제 그 역사를 살펴보자. 성직칼라의 기원은 18세기 개신교회인 루터교회인데, 당시에는 공직자가 주로 착용하는 라바(rabat)칼라가 명예와 지위의 상징으로 유행이었는데, 색깔을 흰색으로 맞추고 모양이 좀 더 간소화된 디자인의 칼라를 사용한 게 시초다. 목 때가 자주 타는 부분을 따로 만들어 옷의 세탁을 간편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도 한다.


19세기 중후반 스코틀랜드 국교회 목사 도널드 맥러드(Donald McLe od)가 흰 목띠 형태로 개량했을 때, 당시 영국에서는 많은 이들이 살인적인 노동 시간과 열악한 공중보건 환경으로 인하여 세례를 받지 못하고 죽어갔는데, 이를 안타까워한 맥러드 목사는 위급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성직자를 알아보고 기도와 축복, 병자성사, 장례 예식 등을 필요할 때 바로 요청할 수 있도록 칼라를 착용하고 거리를 돌아다닐 것을 제안했다. 이런 성직 칼라는 개신교 전반에, 특히 성공회에 널리 퍼졌다.


보통의 칼라와 다를 바 없는 것을 사용하던 가톨릭에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라는 대격변을 맞이한 1960년대에야 개량된 성직 칼라 셔츠가 도입되기 시작했다. 맥러드 목사가 고안한 성직 칼라는 무명으로 되어 있고 목을 모든 방향으로 감싸는 원형의 띠 모양이었는데, 이를 간단히 칼라 사이에 흰 탭을 끼는 약식 성직 칼라로 개량한 게 가톨릭이다. 하지만 정작 가톨릭이 자신들과 개신교의 기존 복장을 구분 짓기 위해 고안한 형태를 받아들일지 말지에 대해 진통을 겪는 동안, 개신교 쪽에서는 편하다는 이유로 주저 없이 받아들였다.


어쨌든 명예와 지위의 상징보다는, '나는 성직자이니 필요한 도움을 청하시오'하고 표시하는, 그리스도교의 섬김과 봉사의 정신에서 나온 의복 형태이다. 가톨릭에서의 성직 칼라는 청빈뿐 아니라, 독신의 정결과 교황에 대한 순명의 의미가 첨가되어 있다.


지금은 남성과 교권을 표상하는 권위주의적 소산으로 착용하는지, 아니면 예수님의 섬김과 봉사와 청빈의 의미로 착용하는가? 후자이기를 바라며 착용의 의미를 잘 헤아리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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