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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 부여 천보산에 다녀와서
글쓴이 : 이상호목사 날짜 : 19-09-10 20:24 조회 : 38

부여 천보산에 다녀와서


9월 9일 부여 세미나에 갔다가 오후 늦게 비가 그쳤다. 원래 예정했던 홍산 천보산을 찾았다. 가면서 늦은 시간 송정교회 방영종 목사에게 전화를 했다. 전화를 하는 사람이나 그 늦은 시간에 응하여 곧바로 나와준 목사나 분명한 것은 좋은 친구임을 확인했다.

 

상천저수지에 주차하고 5:10분 바로 옆 등산이 시작됐다. 급한 계단이 이어진다. 천보산은 해발 330m의 그리 높지 않으나 인근에서 보기 드문 암릉산이었다. 석질이 지각변동에 의해 바닷가 갯벌의 자갈이 바위에 박혀있는 퇴적암 형태로 매우 특이했다. 너무 험하여 방목사는 중도에 내려갔다.

 

고향에 있는 산이지만 몰랐는데 20046월 월간 ''에 소개되면서 산악인들에게 알려져 제법 찾는 산이 되었다고 한다. 암릉에 길을 내고 계단과 밧줄로 재미를 더했다. 안내판에는 0.8km라고 했지만 1시간 이상 땀을 뻘뻘 흘리며 올랐다.

 

밧줄과 철계단을 여러 번 올라야 했다.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시야가 좋았다.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상천저수지와 마을, 홍산읍내와 남면 들판이 아름답다. 짧지만 아주 큰 산에 다녀 온 느낌과 땀을 많이 흘렸다. 하산하니 운동거리 2km에 저녁 6:45이다. 저녁에 잠시 오른 산이지만 멋지고 아기자기한 좋은 산이었다. 그러기에 참 부듯한 하루가 되었다. 함께해준 방목사 내외와 함께 맛난 저녁을 먹었다. 산은 늘 거기에 있는데 사람들이 오르지 않는다. 이번 명절 고향을 방문한다면 가족과 함께 천보산에 오르기를 추천한다.




방영종 목사가 찍어주었어요.


낮은 산이지만 이런 곳이 여러군데네요.








내려다 본 상천저수지와 마을





석양이 시작됐어요.


이런 바위


저런 바위


천보산에서 내려다 본 홍산들


천보산 0.8km라고 했는데 실제는 힘든 코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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