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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수기] 김용태 교장선생 은퇴식에 참석하고
글쓴이 : 이상호 날짜 : 03-08-23 18:36 조회 : 733
김용태 교장선생 은퇴식에 참석하고


곰불 김용태선생 정년은퇴식이 8. 23, 오전에 삼정 부여에서 있었다. 부여남면 신흥리 출신으로 교인등록을 하였기에 참석하였다. 교장선생 은퇴식은 엄숙할 거라는 예상을 깨고 식장은 스포츠댄스로 왁자지껄하였다. 이런 예식에 참석한 것도 처음이고 '곰불'의 뜻은 무엇일까 등 궁금한게 많은 행사였다.

개식사에 이어서 오늘이 있기까지 약력소개가 멀티미디어로 소개되었다. 나주 김씨 33세손으로 위로 누님 4분에 이어 태어나 부모와 누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장성하여 재건국민운동 부여군 정신계몽강사로도 활동했고 평교사로 35년, 교감으로 3년, 교장으로 3년 등 40여년을 교직에 있다가 정년은퇴를 한 것이다. 교육장상은 물론 교육감상은 수차례나 받았고, 교육부장관, 교육부총리상, 황조근정훈장, 특히 효자상을 세차례나 받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이 그의 근면하고 성실한 교직자상을 대변해 주었다. 지금도 부여군 노인대학에 강의를 하는 중에 있는 등 노인들에 대한 관심이 컸다.

참으로 많은 분들이 송공패와 기념패, 공로패 및 기념품들을 증정했다. 부여군 교육장의 치사와 교직원 대표의 송별사, 시인이자 교장대표 송시와 많은 제자들의 사은사 등 푸짐한 행사는 김교장의 퇴임사로 절정을 이루었다.

먼저 '곰불'은 아명으로 '곰의 불알'이라는 뜻이란다. 선비 아버지는 오랜만에 아들을 낳고 너무 좋아 곧바로 용태(用泰 - 크게 쓰임받으라는 뜻)라는 좋은 이름을 지어 출생신고를 하시고는 뜻도 괴상한 '곰불'이라 불러 매우 불편했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며 나이 55세가 되어 글을 쓰면서 아주 귀한 뜻을 알게되었노라고 한다. 곰은 우리 인간과 아주 친한 동물이다. 특히 곰쓸개, 곰발바닦, … 곰불알은 건강과 종족번식에 꼭 필요한 것이다.

게다가 어려서부터 먹성이 좋은데다 누님들이 잡아주는 메뚜기, 미꾸라지 등 자연산 건강식을 해서인지 건강하여 운동선수, 골목대장으로 자신감과 의협심과 정의감이 넘쳐 배짱이 있었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다만 키가 적은게 아쉬움이었으나 사고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수용한다. 김기환 큰형님의 권유로 교직에 투신하고는 학창시절 공부 1등 못한 한이라도 풀 듯 열정으로 '큰 그릇' 제자양육에 투신하였다. 덕분에 교수, 교사, 전무 등 많은 제자들이 배출되었고, 많은 상을 받게 되었다. 은퇴후에는 섬여행, 산행, 장애인섬기기, 강의활동, 바둑, 스포츠댄스, 탁구, 신앙생활로 바르게 살고 옳게 살아 생을 마치려 한다는 다짐과 분부는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스포츠댄스를 하셨기에 행사전에 댄스무대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외에도 많은 감동과 느낌이 있었지만 지면관계로 글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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