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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수기] 장애인 섬기기
글쓴이 : 이상호목사 날짜 : 19-04-22 05:57 조회 : 83

양지코너(1272)/이상호 목사                            


장애인 섬기기


지난 20일은 장애인의 날이었고 지난 주일은 부활절이자 장애인주일로 지켰다. 서울에서 시각장애인 김영식 집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간 교회를 섬기다가 잠시 자유교인이 되어 시간이 있으니 한번 찾아오겠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바로 부활절 장애인주일에 착안하여 좋다고 응수했다.


드디어 날을 잡았다. 아예 부활절 음악예배로 타이틀을 잡고 준비하는 중에 전화가 빗발친다. 송해성 장로로부터 임권사, 삼희, 일희까지 28년 전의 추억을 얘기하며 전화번호를 찾는다. 그의 기억력은 놀랍다. 나는 잊고 있는 일도 잘 기억하며 우리 성도들 이름을 다 알고 있다. 1991년도에 만났으니 이제 30년이 다 되었다. 근 2년 동안 우리 교회 반주도 하고 성가대도 만들었다.


20일 토요일 장애인의 날이다. 교회에서는 영상설비를 위해 세 사람이 일하고 있었다. 김집사가 공주 가는 버스에 탔다는 전화를 준다. 도착할 즈음에 맞춰 터미널에 가서 영접하였다. 시각장애인인데다 동행한 아내도 약시자여서 대합실까지 가서 화장실 안내를 하고 많은 짐(아코디언, 톱, 색소폰, 개인가방)을 차에 싣고 오면서 저녁을 먹었다.


옛날 생각해서 먹기 편하게 소고기보신탕으로 대접하는데 마침 옆에서는 고기를 굽고 있었다.“나는 국밥은 자주 먹기에 종종 삼겹살을 구워 먹고 싶다”며 아쉬움을 표한다. 아차 바쁘다는 핑계로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무얼 먹을까 물어보고 메뉴를 정했어야 하는데 일방적인 생각을 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시간이 없다. 차 안에서는 처음 만났을 때 사모님이 삼겹살을 구워줬다는 얘기, 우리 집에 많은 신세를 졌다며 자기도 고마워서 식당에서 우리에게 삼겹살을 대접했다는 얘기까지 이어진다. 나는 기억에 없지만 그의 기억은 정확하다.


엔학고레에 안내를 하고 짐을 올리고 잠시 대화를 하였다. 교회에서는 계속해서 작업 중이었고 수시로 나를 찾는다. 밤에는 장로님 내외분이 오셔서 추억을 되새겼다. 밤 10시가 넘도록 이야기하는데 새벽기도가 있으니 잠을 자야만 했다.


21일 부활절 새벽이다. 4시 기상하여 부지런히 단장하고 영명학당으로 달렸다. 공주시교회협의회 주최 부활절새벽연합예배 참석이다. 6시에는 알람차원에서 전화를 하기로 하였다. 6시가 되니까 정확히 벨이 울린다. 안타깝게도 아직 예배가 끝나기 직전이었다. 받지 못했으니 다시 걸어주어야 한다.


이제는 우리 교회 주일예배를 준비해야 한다. 주보를 가져다 놓고 지출결의서 작성, 재정장부 등 교회당 난방과 예배점검을 한다. 그리고 바로 아침식사를 안내해야 한다. 자주 가는 기사식당은 ‘주일은 쉽니다’이다. 혹시 몰라 다른 곳을 갔더니 역시 주일은 쉰다. 지나가면서 불이 켜 있는 식당엘 들어갔더니 정상영업이다. 생삼겹살이라는 메뉴가 보여서 무조건 시켰다. 나는 조금 먹었는데 정말 잘 먹는다. 그러면서 어제 못 먹어서 집에 가서 아이들과 먹어야지 했는데 참 잘 먹었다는 인사를 한다.


그는 집에서 간단히 먹어도 되는데... 한다. 나는 요즘엔 부흥강사도 밖에서 대접한다고 하였다. 그는 부흥사는 위대하지만 자기는 별거 아니라 집에서 먹어도 된다고 한다. 나는 요즘엔 집밥이 그리운 시대이고 별거 아닌 우리는 더욱 밖에서 먹는 시대라고 일러주었다.


다시 과일대접하고 금방 주일예배시간이 되었다. 짐 내리고 안내해서 반주에 한 번 맞춰보았다. 톱, 아코디언, 색소폰 연주가 이어졌다. 덕분에 푸짐한 부활절 음악예배가 되었다. 오늘 예배에는 오랫동안 병원에 있던 신교중 집사가 그의 가족과 함께 참석했다. 먹거리도 풍성했다. 구역과 여신도들이 수고 많았다.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하면 좋겠지만 중증장애인들과 노인병원 차량봉사하고 곧바로 신영교회 이인면연합 부활찬양제에 달려갔다. 김집사를 순서에 넣어 연주하게 하는데도 쉽지 않다. 안내해서 악기를 대령해야 한다. 다시 불러달라는 그에게 1박2일간 있던 얘기를 했다. 그는 “목사님에게 면목이 없어서 못 나타나겠다”고 한다. 괜히 얘기했구나. 오른 손이 하는 걸 왼 손이 모르게 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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