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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 그리스(3) 크레타섬 크노소스 궁전, 카잔차키스의 묘지, 디도교회
글쓴이 : 이상호목사 날짜 : 18-10-27 17:11 조회 : 23

양지코너(1249)/ 이상호 목사                           


그리스(3) 크레타섬 크노소스 궁전, 카잔차키스의 묘지, 디도교회


8. 30(목) 오늘은 크레타(Crete. 그레데)섬 여행이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갔다. 비행기를 타고 일출을 보며 그레데를 향해 날아갔다.


서양문명의 기원은 그리스다. ​그리스는 서양문명의 발상지일 뿐만 아니라 유럽 문명의 기원이다. 유럽의 어원은 ‘에우로페(Europa)’에서 유래했다. ​에우로페는 페니키아 공주의 이름이다. ​호색한으로 유명한 ‘최고의 신’제우스가 에우로페의 미모에 빠져 그녀를 납치하면서 유럽의 기원은 시작된다. 제우스에게 납치된 에우로페가 살았던 곳이 바로 그리스령 지중해의 섬 크레타다. 사도 바울이 로마로 호송될 때 그레데섬의 미항에 들렀다가 뵈닉스로 가는 여로에 유라굴로 광풍을 만난 것이 사도행전에 기록되어 있다(행 27:12-14).


일행은 맨 먼저 미노스 왕국의 대표 유적지인 크노소스 궁전을 찾았다. 입구에는 본 유적의 발굴에 기여한 영국 고고학자 '아서 에번스'경(Sir Arthur John Evans, 1851~1941) 동상이 서 있다.


크레타의 수도 헤라클리온에서 5km 남동쪽으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 크노소스 궁전은 기원전 1700년에 건축되었으며, 기원전 1400년까지 이용되었다. 이 궁전은 그리스 전설 속의 반은 인간, 반은 황소였던 미노타우로스가 한때 살았던 곳이었다는 전설로 관광객들을 이끈다. 크노소스 궁전은 서로 연결된 1300여 개의 방이 있는 미궁과 같은 구조의 건물이다. 유물들은 대부분 박물관으로 갔고 궁전, 화장실, 광장, 올리브 기름을 담았던 항아리, 곡식을 저장하였던 항아리 등등을 둘러보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찍부터 고고학적 발굴이 이루어져 성급하게 궁전을 다시 짓는 바람에, 현대의 고고학자들이 그 정확성을 평가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가이드 또한 크레타 섬의 부유한 상인인 미노스 칼로카이리노스의 대규모 발굴 작업의 수고와 성급함을 여러 번 이야기 하니까 신뢰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이제 조금 일찍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시골길로 올리브농장이 즐비한 좁은 산등성이로 한참을 가니 올리브기름을 짜던 방앗간을 식당으로 리모델링한 집으로 안내했다. 청명한 날씨에 그늘아래 야외에서 멋진 식사를 즐겼다.


이제 진짜 화려한 크레타 문명의 진수를 보기위해 헤라클리온 고고학박물관을 찾았다. 그리스에서 가장 흥미로운 박물관 중 한 곳이며, 미노안 문명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지진으로 파괴됐다가 프란체스코 수도원 자리에 지어진 건물로 크레타 섬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유물들을 신석기 시대부터 로마시대까지 연대별로 전시하고 있다. 주요 전시품은 뱀의 여신, 파이스토스 판, 파리지엔느와 황소를 뛰어넘는 사람과 같은 프레스코화, 황금 조각상, 미노스의 반지 등 너무 많다.


뜨거운 오후 이번에는 에게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를 찾았다. 정갈한 묘지에는 십자자가 인상적이다. 그의 묘비명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롭다.”이다. 저 건너편으로 누워있는 제우스의 형상을 한 산도 보고, 높은 언덕이라 내려다보이는 시내 전경과 멀리 파란 바다가 무척 아름답다.


이제 시내 중심부 베니젤루 광장의 모로시니 분수를 지나 디도의 교회를 탐방했다. 사도 바울은 AD 63년경 잠시 로마의 옥중생활에서 풀려나 AD 67년 마지막으로 체포되기까지 제4차 전도여행을 한다. 이 3년여에 걸쳐 사도 바울이 선교를 했던 여정을 따라가 보면 로마 -그레데 - 에베소 - 마게도냐 - 드로아 - 밀레도 - 고린도 -로마이다.


사도 바울이 그레데섬에 갈 땐 디도를 동반하고 디도를 섬에 남게 한다. 사도 바울은 이 섬에 남아 목회를 했고 디도에게 목회서신을 써 보냈는데 바로 그 편지가 디도서이다. 이런 교회를 대충 보고나서 가이드는 자유시간을 주었다. 그곳은 바로 쇼핑거리와 카페, 항구 근처의 베네치아 성채가 있는 곳이기에 자유시간을 즐기기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침 교회 안으로 운구행렬이 들어온다. 그리스인들은 일생 세 번 정해놓고 교회에 간다고 한다. 태어나서 침례식 - 이름 올리기 위해서 가고, 결혼식과 장례식에 간다. 죽으면 교회로 가서 장례식을 한다고 한다. 그 외에는 친정집 드나들 듯 수시로 가서 촛불 하나 켜 놓고 기도하며 부모님께 인사하듯 한다고 한다.


때마침 보고 싶었던 장례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너무나 평안하게 누워있는 죽은 이와 아주 평화로운 산 사람들이 이번 그리스 여행의 아주 백미라 여기며 기다리려고 했다. 교회 안에 여러 그림들을 카메라에 담으며 누군지도 모르는 죽은 이를 담기도 했다. 욕심 같아서는 장례식에 꼭 참석하고 싶은데 시간이 맞지 않았다. 그래도 산자와 죽은 자가 가까운 공간에 있으며 잠시 후면 다시 만날 수 있는 사이라는 친근함이 죽은 이와 악수도 하고 얼굴에 키스도 하는 그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며 우리도 장례문화가 많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밖에 나갔더니 약속이라도 한 듯 충남에서 온 사람들이 같이 있었다. 라이온 분수라고도 하는 모로시니 분수대 앞에서 사진도 찍고 거리에서 기념품도 사고 쇼핑거리에서 이것저것 구경도 했다. 직접 그림을 그리며 그림 파는 집에서 차량이 있는 쪽으로 가다가 거리에서 그림 한 점을 샀다. 예수님의 십자가 그림인데 제대로 된 성화(Icon)는 아니지만 액자까지 되어 있어서 큰 고민 없이 구매해서 운전석 뒤에 잘 실었다.


아주 멋진 바닷가를 돌아 근사한 식당에 들어가 저녁을 먹었다. 호텔까지 하는 아주 큰 규모였다. 바비큐 만드는 장작불이 활활 타오르는 분위기나 주변에 걸려있는 그림과 작품들을 보니 수준 있는 식당이었다. 화려한 음식이 나왔지만 역시 많이 먹지는 않았다.


이제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섬이지만 이라클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버스 기사와 헤어지고 조금 지났는데 뭔가 허전하다. 생각해보니 어렵게 산 그림을 차에 두고 내린 것이다. 가이드의 도움으로 차를 돌려서 잃어버렸던 그림을 찾았다. 그림 값은 올라가게 되었다. 다시 석양을 보며 아테네로 돌아와 호텔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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