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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 터기(3) 다소와 갑바도기아 동굴교회. 데린쿠유, 루스드라
글쓴이 : 이상호목사 날짜 : 18-09-22 15:52 조회 : 26

양지코너(1244)/ 이상호 목사                           


터기(3) 다소와 갑바도기아 동굴교회. 데린쿠유, 루스드라


8월 22일(수)에는 본격적으로 바울선교여행이 시작되었다. 바울의 고향 타르수스(Tarsus - 다소, 행 21:39, 22:3)에 가는 날이다. 지중해 해안에서 약 16km 정도 내륙에 위치한 소아시아 남동 해안도시이다. 근처에 이르니 클레오파트라의 문이 나온다. 원래는 바울의 문이었다는데 이슬람이 이 지역을 지배하면서부터 클레오파트라의 문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조금 더 가니 바울의 생가가 나왔다. 당시 먹던 우물도 있어서 두레박으로 퍼 올려 시원한 물에 손을 씻어보며 바울의 체취를 느껴보기도 했다. 바울은 이곳에서 A.D 5년경 유대인으로 태어나 13세까지 비교적 부유한 아버지가 로마군부대 막사를 건축하는 직업인이어서 일찍이 로마시민권을 소유했고 고급학문, 이스라엘 유학까지 한 엘리트였다. 바울은 25세에 변화받고 33년간 선교사역을 하고 참수를 당하는 순교를 하였다. 작년에 이태리 로마 바울의 참수터에 갔다면 이번에는 바울의 출생지에 온 것이다. 바울이 전도한 지역은 모두 당시 대도시 유대인의 회당 중심으로 선교를 펼쳤다.


우리가 탄 버스에 에어컨이 안돼 고치러갔다. 그 사이 바울기념교회 - 지금은 역사박물관으로 걸어서 이동했다. 덕분에 터키 시골지역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을 만났는데 손을 내민다. 이 복된 성지 - 바울 당시에는 인구 20만의 대도시였는데, 왜 무슬림지역이 되었는가? 우리 기독교가 잘못한 결과라 생각하니 뜨끔하다. 우리 한국교회도 잘 하지 않으면 촛대가 옮겨지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차가 늦어지는 관계로 기념품도 사고 여유를 갖고 거리를 걸었다. 수리아 안디옥으로 가는 옛 로마시대 고속도로 발굴 현장도 볼 수 있었다.


아다나에서 갑바도기아에 가는 길은 타우루스 산맥을 넘는 고속도로였다. 우선 좋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초기 기독교인들의 은신처였던 괴뢰메 동굴교회들을 둘러보았다. 기기묘묘한 바위들 틈에 수도사들이 교회와 은자의 집을 건설해 놓았다. 어마어마한 규모이다. 무려 3천개에 이른다고 하니 말이다. 가능한 열심히 많이 들러보았다.


비교적 프레스코화가 잘 보존된 교회는 입장료가 있는데 터키 돈 ‘리라’가 없어서 갈 수 없다는데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왔으니 무조건 올라갔다. 마침 터키 선교사님이 외국인들을 데리고 왔는데 얘기했더니 박물관 카드가 있어서 들어가 볼 수 있었다. 그림이 정말 온전하고 밝았다. 지대가 높은데다 햇빛이 적어서 잘 보존되었다고 한다.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것은 유감이었다.


이번에는 지하도시 데린쿠유(Derinkuyu)이다. 카파도키아에는 200개에 달하는 지하 도시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데린쿠유 지하 도시이다. 지하 8층까지 내려가는 깊이 85m의 지하 도시로, 수용 인원이 2만 명에 달하는 규모다. 난민이 늘어나면서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갔고, 복잡한 미로를 형성했다. 긴급할 경우 타 지하 도시로 피신할 수 있는 지하 터널도 만들어져 있다고 한다.


데린쿠유는‘깊은 우물’이라는 뜻인데, 그 이름처럼 땅속 깊이 구멍을 파서 우물을 만들어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했다. 구멍을 통해서 각 층에 물을 공급했으며, 또한 환기구 역할도 해서 쾌적했다. 내부에는 교회를 비롯해 생활에 필요한 부엌, 식량 저장소, 포도주 창고, 동물 사육장과 신학교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다.


다른 지하 도시와는 달리 성화가 보이지 않아, 데린쿠유는 그리스도교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초기 그리스도교 시대인 1세기경 로마의 박해를 피해 피난처를 찾아온 그리스도교인들이 이곳에 피난처를 만들고, 예루살렘에서 안타키아와 카이세리를 거쳐 도착한 그리스도교인들도 이곳에 정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워낙 복잡한 곳이기 때문에 길을 잃기 쉽기 때문에 가이드와 함께 탐방을 해야 한다. 탐방은 약 한 시간 정도 걸렸는데 전체의 10% 정도를 둘러본다고 한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혹은 전란을 피하여 이토록 처절한 삶을 살았다니 경외감을 느끼며 아무런 문제없이 나태한 신앙을 일깨운다. 지하교회에서 기도하고 신학교에서 기념촬영도 했다. 이제 또 하루가 가서 호텔에 들었다.


8. 23(목) 갑바도기아의 여명은 밝아왔다. 오늘은 어제 다 하지 못한 비둘기 집으로 가득한 비둘기계곡 ‘우치사르’와 버섯바위, 낙타바위 등 기암괴석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제 터키 시간과 환경에 어느 정도 적응되는 기분이다. 차도 새로 왔고 운전기사도 마음에 든다. 기분 좋게 출발했다. 먼저 우치사르 비둘기집을 둘러보고 파노라마 전망대에서 그림 같이 펼쳐있는 기상천외한 광경들을 둘러보았다. 아이스크림도 먹으면서 여유를 누렸다.


점심은 현지식인데 마치 동굴 속 같은데서 별미를 먹었다. 맛이야 현지식이지만 분위기는 그만이다. 일행들의 참새 방앗간(가게)은 여전하다. 이 또한 여행의 별미이기에 함께 즐긴다. 오후엔 낙타바위와 기암괴석들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장장 4시간을 예상하며 루스드라를 향했다. 바울과 바나바는 이고니온에서 사역을 하다가 돌에 맞을 번하여 루스드라와 더베와 그 근방으로 가서 복음을 전했다(행 14:1-7).


루스드라는 디모데의 고향이자 바울이 1차 전도여행 중 앉은뱅이를 고쳤던 곳이다(행 14:8-28). 그랬더니 바나바에게는 제우스라하고, 바울은 헤르메스라 했던 곳이다. 루스드라와 더베는 산악지역으로 36km나 되는데 강도의 위험도 많고 그런 데를 오가며 전도했던 당시가 새롭게 느껴진다.


로마군 주둔지와 바위 굴 속에 교회가 있어서 탐방하고 바울과 일행을 생각하며 묵상하고 기도하였다. 마침 연휴기간을 맞아 여행 나온 현지인들이 있었는데 오랫동안 우리 일행의 순례모습을 바라보며 함께 사진도 찍었다. 참 예쁜 가족이다. 생각 같아서는 사진도 빼주고 교제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리고 웨딩촬영을 나온 현지인들도 만났다. 제법 부유한 집안의 신랑신부인가보다. 차량에 각종 도구와 드론까지 띄우며 촬영을 하였다.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우리는 이고니온(콘야)으로 이동하여 호텔에 들었다. 콘야는 인구 130만의 큰 도시였다. 이제 시차적응이 되면서 편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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