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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수기] 부모님 모시기
글쓴이 : 이상호목사 날짜 : 18-02-06 22:34 조회 : 131

부모님 모시기


새해 들어 장모님이 빙판에 낙상으로 팔이 골절되어 대전 병원을 드나들었다. 90 노인 두 분이 사시는데 한 분이 입원하니 병원에도 가 봐야지만 혼자 계신 장인어른이 걱정돼서 세종시를 다녀야 했다. 우리 집에 오셔서 편안하게 계시면 문제 하나가 줄어들텐데 며칠 계시다가는 가시고 다시 모시고 오면 또 가신다.


입원하시고 수술에 들어가는 날에는 세 번이나 대전엘 다녀왔다. 가족의 각서를 써야 한다고 해서 이른 아침에 갔다가 다시 아내와 함께 가서 어머니 모시게 하고는 집에 와서 업무를 하고 밤에 다시 가서 수술을 마친 장모님 뵙고 아내와 함께 귀가했다. 다행히 간병인들이 있는 병원이라 마음이 놓인다.


어려운 수술은 잘 마쳤다. 노인의 뼈라 부서져서 보조기를 넣고 7개의 못을 고정하는 수술이다. 틈나는 대로 병원과 세종, 교회를 오가며 일상 업무를 해야만 했다. 게다가 이웃 교회일과 마을일까지 겹쳐서 마음이 쓰인다.


퇴원일이 다가왔다. 병원측으로부터 병원비가 꽤 되는데 국가유공자 1종이신데 긴급 의료비지원신청을 해보라고 한다. 미리 알려주었더라면 좋았을텐데 급히 세종으로 달려가 장인어른을 모시고 세종시청 내 복지과를 찾았다. 이것저것 필요한 서류를 만들어 넣었다. 다음날 장모님은 17일 만에 퇴원하셨다. 병원비는 나라에서 상당부분 대주었다. 참 좋은 나라이다.


병원에서 나오니 점심시간이다. 일단 점심을 대접하고 처가에 가서 장인어른께 우리 집으로 모신다고 했지만 안 가신다고 고집을 부리신다. 장모님은 덩달아 남겠다고 하신다. 환자를 두고 나오려니 도저히 발걸음이 안 떨어진다. 하지만 오전부터 대전으로 세종으로 시간을 많이 쓰다 보니 교회 앞에도 미안하고 공주를 향할 수 밖에 없다.


틈나는 대로 세종엘 다녀야 한다. 시장을 보고 몇 가지 준비하여 처가엘 갔다. 점심을 해 드리고 보니 수술 3주가 되었지만 장모님 손과 팔이 부어있다. 아직 통증도 있고 힘들어하시니 가까운 병원이라도 다녀와야겠다. 나가는 김에 장인어른도 두통을 호소하시니 신경과엘 다녀와야만 했다. 동작이 느리신 어르신들이고 세종시가 아직 정비되지 않은 도시라 어려움이 많았다. 공사중인 지하 주차장에서 정형외과를 찾는 일도 쉽지 않다. 약도 사고 안경도 고치고 시장도 보고 이것저것 챙기다보니 다시 저녁이 된다. 일부러 가서 모시기도 하려니 다시 저녁을 함께 하였다.


결국 하루를 다 사용한 셈이다. 교회에 들어오니 동네 주민들이 들어온다.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과 대화하려니 에너지 소비가 많다. 사람은 늙고 병들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고통이 따르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고통이 없기를 바래서 공동묘지에 가면 먹을 것, 입을 것, 힘들게 할 일은 없겠지만 사는 게 아니다. 부디 건강하게 서로 좋게 잘 살면 피차 행복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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