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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수기] 목사님, 전도가 너무 쉬워요
글쓴이 : 이상호목사 날짜 : 11-01-08 12:57 조회 : 743

양지코너(910)/ 이상호 목사


목사님, 전도가 너무 쉬워요


부산 끝 어촌마을에 있는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쓴 책 제목이다. 장년 24명이 모이는 작은 교회에 부임하여 오직 불신자 전도로 지금은 2천 명 이상의 성도가 출석하는 교회로 부흥 폭발하는 생생한 전도이야기가 다 읽지 않고는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교회창립 40주년이 되는 교회에 15대 교역자로 부임하여 전도에 전념했다. 반경 3km 안에 사는 주민이 300명 안팎이고 15km쯤 가야 부산 변두리 아파트 단지가 나오는 시골교회였다. 전도에 대한 책은 수없이 많지만 환경이 불가능은 없다는 웅변으로 다가왔다.


책중에 '절에서 다니는 신학대학생'이라는 소제목이 있다. 경남 김해 무척산기도원 밑에서 아버지의 둘 째 부인의 막내 아들로 태어났는데 그만 4살 때 아버지를 여의었으니 그 가난이야 뭐라 형용할 길이 없었다. 손목사는 중학교 2학년 때 친구따라 교회에 나가서 3학년 때 구원의 확신을 얻었다. 새벽기도부터 신앙생활에 믿지 않는 가족들의 박해가 심했다. 급기야 가족들이 믿을 때까지 금식하다가 죽을 각오를 한다. 그래서 가족을 구원한다.


이제는 대학을 가야 한다. 신학대학에 합격은 했는데 60만원이나 되는 등록금부터 문제다. 마음이 답답하여 어릴 때 놀러가던 '불현사'에 올라갔다 스님의 도움으로 신학교에 입학하고 절 교육관 다락방에서 기거하며 절에서 용돈과 등록금과 책값을 받아서 신학교를 다녔다. 죽기를 각오하고 기도하며 나아가니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인도해주신 이야기이다.


군에 가서 당한 박해와 소대원 100% 신앙생활을 하게 된 이야기와 고추밭 고추 뽑힌 권사님 이야기는 충격이라고 해야겠다. 주일에 교회 간다고 고참이 휘두른 삽날에 입술이 닭똥집 구워놓은 것처럼 뒤집혀 수술한 이야기, 날마다 고추밭에서 고추 키우느라 기도와 전도를 하지 못하는 권사네 고추를 다 뽑아 그해 12월 할머니 권사가 전도하여 세례받은 사람이 11명이었다는 이야기는 기억에 남는다.


새신자를 배려한 주일예배와 구역을 전도체제로 바꿔서 전도의 전초기지를 만든 이야기, 노인들 섬기기, 먹고 마시며 잔치하는 구역, 재미있는 구역은 완전히 전도가 생명이라고 한다. 교제와 간증이 재미있게 하는 요인이란다. 많은 새신자 가운데 1년이 채 되지 않아도 구원의 확신이 확실하고 열심과 책임감이 있으면 구역장을 시킨다는 대목도 파격적이다. 제자훈련 등으로 무장된 교인들 중에는 새벽 2시에 전화를 해도 5분 안에 직분자들이 달려와 일을 처리하고 전화보고해 줄 교인들이 많이 있다는데 부럽다. 교회는 권속, 한 가족이기에 유무상통하고 장로 등 중직자들이 먼저 형제처럼, 부모처럼 섬기는 본을 보여 사람을 키우는 교회로 되었다고 한다.


성도들이 자기 구역 새가족들에게 선물을 하면서 목사님이 전해 주라고 했다면서 주면 후에 교회 나와서 설교들을 때 자기에게 선물해준 목사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전도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관심 갖고 하기만 하면 된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 것이 전도라고 한다.


중요한 것은 기도이다. 입을 크게 열면 채워주시는 하나님이시다(시 81;10). 부르짖으면 응답하겠고 크고 비밀한 것을 보여주신다(렘 32:2-3). 포기하지 않으면 길이 있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다 들어주신다. 알고보면 신앙생활은 쉽다. 믿고 기도하고 응답하실 때까지 기다리면 되고, 열릴 때까지 두드리고 찾고, 찾을 때까지 찾으면 된다.


책을 읽고나서 몹시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기도하지 않고, 전도하지 않고 교회를 부흥시키려 하지도 않았다는 반성이 앞섰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시다. 목표를 세우고 소망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기도하고 구하고 찾을 때 세계로교회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세광교회를 통해서도 영광 받으실 줄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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